어린이를 위한 MRI 디자인 : GE MRI Adventure Series


GE에서 근무하고 있는 더그 디츠는 헬스케어팀에서 첨단 영상 의료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하고 있었고 MRI 개발로 산업디자인 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장비가 잘 운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부모 손을 꼭 잡고 겁에 질려있는 일곱살 여자아이가 MRI를 보며 온갖 무서운 생각을 갖고 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깜짝 놀란 사실은 MRI 기사가 결국 마취과 의사를 불러 MRI 검사를 받는 동안, 이 소아 환자를 마취시켜 놓는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디츠는 그 순간 수년동안 의료기기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집에 돌아와 자신이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는 우선 스탠포드 d스쿨의 임원 교육 연수을 통해 그의 창의적 자신감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소개 받았다. 이후에 그는 일일 보육 센터에서 어린아이들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감정이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어린이 박문관과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아동전문가, 간호사, 기술자, 방사선 전문의, 지역 어린이집 원장, GE엔지니어링 디자이너와 생산자 등의 전문가들과 대화하면서 소아환자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다. 그 다음에 그는 첫번째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 

아이들이 어떻게 기술을 경험하고 그것과 교감하는지 총체적으로 고려하면서 MRI 검사실을 어린이를 위한 모험공간으로 바꿨다. 그곳에선 환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용감하게 활약하는 역할을 맡게 돼 있었다. 더그와 임시 개조팀은 기계 내부의 복잡한 기술적 부분에는 전혀 변형을 가하지 않고 기계 외부와 검사실의 모든 표면에 색색의 장식물을 붙여 바닥과 천장과 벽과 모든 장비를 가렸다. 또한 MRI 촬영기사용 대본을 창작해 그들이 어린 환자들을 데리고 모험의 여정을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 중 하나는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해적선을 본떠 디자인한 것이며, 나무로 만든 커다란 키가 MRI 기계 입구를 에워싸고 있는 배의 모습이었다. 이런 장식 하나가 분위기를 확시리 덜 무섭게 바꿔 놓았다. MRI 촬영 시가는 아이들에게 곧 해적선 내부로 모험을 떠날 거라 말해주고 배에 올라타 있는 동안은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항해가 끝나면 아이들은 검사실 한쪽 벽에 있는 해적의 가슴에서 작은 보물을 하나 꺼내 가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RI기계가 환자를 우주 모험속으로 데려다주는 원통형 우주선이 되는 시제품도 있었다. 기계가 작동하면서 소음이 커지면 촬영기사는 아이들에게 우주선이 '초공간 항속 모드'로 바뀌는 중이니 그 소리를 잘 들으라고 권한다. 이런 재설정된 스토리 구조에선 무서운 '쿵-쾅-쿵' 소리도 모험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이제는 MRI 검사 과정에서 해적선과 우주선을 포함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려 아홉가지의 모험 시리즈가 구비돼 있다. 

그 결과, 종전 MRI 검사받는 어린 아이 중 80%가 진정제나 수면제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새로 디자인한 어드벤쳐 시리즈를 이용한 소아환자에 대한 마취제 투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병원측과 GE는 마취과 의사들이 덜 불려 다님에 따라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가 늘었고 환자들의 만족지수도 90%나 상승했다. 협업을 통해 개발한 장비 덕분에 환자인 아이, 부모, 의료인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가장 큰 기쁨과 보함은 해적선 MRI에서 검사를 받은 여섯 살배기 소녀가 엄마에게 다가가 치맛자락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내일 또 여기 올수 있어?"


GE MRI Adventure Series

<이미지 출처 : http://www3.gehealthcare.com/en/Products/Categories/Accessories_and_Supplies/Adventure_Series_for_CT/Pirate_Island>


<글 출처 :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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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눈관리 서비스 : Children’s Eye Care for VisionSpring


VisionSpring은 개발 도상국에서 성인에게 독서 안경을 판매하는 사업을 어린이에게 종합적인 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하였습니다. 


현장 조사 후, VisionSpring 팀과의 초기 브레인스토밍에서‘경험상 어린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개념의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VisionSpring 팀은 소아 안과 의사 등의 전문가들과 만나서,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동물 모형과 장난감으로 공간을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토타이핑 과정에서 디자인 팀은 어린이를 위한 눈 검사 방법으로 많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습니다. 디자인 팀은 현장에 나가 많은 프로토타입을 직접 해보기하고 반복해서 수정하였습니다. 기존의 눈 검사 용지를 사용하여 VisionSpring 사와 전문 검안사가 눈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어린이들을 매우 겁먹게 하였으며 몇 명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더 친근하고 덜 위협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팀은 장난감과 동물 모형으로 재미있게 눈 검사 용지를 만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놀이 같이 되어 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팀은 한 발 뒤로 물러나, 어떻게 하면 눈물을 자극할 만큼 심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란스런 놀이 같지도 않고, 적당히 진지한 진단 과정을 유지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였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앉아 팀은 친구들의 옷을 입고 어른 흉내를 내는“집”과“의사”역할을 떠올리면서, 어린이의 입장이 된 경험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이 역할 교대 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팀은 왜 어린이에게 권한을 주지 않는가에 대하여 생각하였습니다. 팀은 어린이가 교사의 눈을 가리도록 하거나, 서로의 눈을 가리는 행위를 직접 해보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재미있게 어른의 행동을 흉내 냈고, 또래에 의해 겁먹지도 않았습니다. 

공감적 디자인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들이 경험하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해보는 것입니다. 팀은 아이들을 위한 안과 진료 경험을 만들기 위하여 어린이들에게 무엇이 재미있고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ideo.com/work/childrens-eye-care]

[글 출처 : Human Centered Design Tool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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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완화의 비약물 대안 : A Drug-Free Alternative to Chronic Pain Relief

 
 
Desining a revolutionary wearable device 

만성통증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만성질환과 관련된 증상은 규칙적인 운동 및 숙면 등의 지속하기 힘든 활동들을 일상적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들 수 있다. 

메사추세츠 월섬을 본사로 둔 혁신적 헬스케어 회사인 뉴로 메트릭스는 신경, 관절염, 허리, 다리와 발 통증과 같은 상태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만성통증 치료에 도움되는 Quell를 개발했다. 착용하는 신경 자극술(WINS : Wearable Intensive Nerve Stimulation)로 불리는 새로운 혁신적 기술을 활용하는 이 장치는 광범위하게 고통을 완화시키고 임상실험에서 대부분 사용자의 만성통증과 약물 사용을 감소시켰다. 

뉴로 메트릭스는  Quell을 소비자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한 산업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과 기계 공학을 만들고자 했다. Quell은 무릅 아래에 편하게 맞도록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밴드에 위치하는 기기이며, 신체에 만성통증에 대한 치료를 제공한다. 

자사 특허인 OptiTherapy 기술은 통증완화 최적화를 위해 치료 용량을 사용자에 맞춰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Atomic Object에 의해 개발된 첨부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치료 시간을 추적하고, 그들의 고통과 관련된 수면의 질을 측정 및 이해하고, 기기 설정을 개인화할 수 있게 해준다. 

Quell과 IDEO와의 협업은 제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몇가지를 만들어냈다. 끊임없는 고통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의 컨트롤을 측정하는 능력은 그들이 치료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출처 : IDEO.com, https://www.youtube.com/watch?v=_LeZ2izdF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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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높여주는 해드밴드 : The melon headband

 

멜론 창립자인 아르예 바르네하머와 로라 미첼 버먼은 사람들이 집중력을 향상하면, 그들은 더 마음을 챙기고 자신감 있어 하고 생산적이라 느낀다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들이 의사없이 뇌 활동을 측정하고 정신 집중을 추적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멜론은 2013년 5월과 6월에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 켐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2700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프로젝트 모금 목표의 3배에 가까운 29만달러를 약속했다.

THE CHALLENGE

베르네하머와 버먼은 자신의 정신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바꾸게 하는지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두 사람은 헤드밴드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제조할지 배우기 위해 중국 선전을 여행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잠재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고 싶어했다.

THE KICKOFF

IDEO의 스타트업-인-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르네하머와 버먼은 2013년초 IDEO 보스턴과 협업하며 4개월을 보냈다. 그 시간동안, 그들은 회사 이름을 다시 정하고, 그들의 브랜드를 정의했고, 제품을 재정의했고, 사용자 경혐을 개발했다. 그리고 상당한 언론 보도의 지지를 받는 킥스타터 켐페인을 준비했다. 새로운 정량화 셀프 기계는 몇주마다 시장에 알렸고 IDEO는 멜론을 구별하는데 필요한 것을 알고 있었다. 팀은 인터랙션과 브랜드 디자인에 딥다이브를 실시했고 해카톤을 개최했다.

THE WIN

이러한 사전연습들은 완벽하게 리브랜딩 했다. 예전 아이덴티티인 Axio는 전통적인 기술, 만화에 나오는 악당처럼 들렸다.새로운 이름인 멜론은 회사의 친화적이고 확장적 성격을 반영했다. 이름은 개인활동을 알려주는 신경 데이터를 사용하는 제품의 의도를 시사한다. 

멜론 브랜드를 많은 정량화 개인 기기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하기 위해, IDEO 디자이너들은 기어 변속을 연상하는 측면 구 모양의 로고를 만들었고 같은 로고에서 태어난 독특한 폰트로 쓰여졌다. 팀은 달콤하고 신선한 경험의 멜론 헤드밴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칸탈루프, 꿀, 수박의 과일 색상으로 매치시켰다. 

멜론과 IDEO팀은 특정한 일을 수행한 후, 집중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는 앱을 개발했다. 인터페이스는 그들이 너무 오랫동안 일을 했고 휴식이 필요할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정하도록 빨간색(스트레스, 주의)부터 파란색(진정, 리프레쉬)으로 변환된다. 

앱은 집중력을 연마하도록 정신집중해서 종이접기를 하는 게임을 제공한다. 종이접기 일러스트레이션은 멜론이 단순 놀이가 아닌 퍼즐과 비슷한 도전 또는 어려운 문제라는 아이덴티티를 반복적으로 상기시킨다. 전반적으로 멜론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UI는 다양한 인터랙션을 가진 우아하고 재미있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피트니스 트래커와 차별화했다.

 

<출처 : i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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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필요없는 유아용 인큐베이터 : Embrace Infant Warmer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의 익스트림 강좌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 가능한 저비용 인큐베이터에 대해 모색하고 디자인하는 과제가 있었다. 팀을 구성했고 그들은 전기공학도, 컴퓨터과학도, MBA 취득자가 있었지만 보건 전문가는 없었다. 그들이 가장 먼저 취한 행동은 영감을 얻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고 놀라운 통계치를 찾아냈다. 매년 2천만명의 조산아가 태어나고 그들 중 20%에 달하는 4백 만명의 조산아가 태어난지 한달만에 목숨을 잃는다고 했다. 예방 가능하면서도 가장 중대한 사인은 바로 저체온증이었다. 남들보다 빨리 태어난 조산아들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 보급용 인큐베이터 MOM(출처: http://www.jamesdysonfoundation.com/)

병원 인큐베이터만이 조절된 온도를 제공할 수 있으나 사용하려면 대당 2만달러가 든다. 그래서 부품을 줄이고 저렴한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기존 인큐베이터 사용비용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한 팀원들은 최종사용자 입장이 되어 보기 위해 네팔에 갔다.  팀원들은 네팔의 현대적 도시 병원에서 병원에 있는 기증받은 인큐베이터 다수가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이유는 이걸 필요로 하는 아기들이 30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촌락에서 주로 태어나고 난다. 인큐베이터가 아무리 싸고 잘 디자인 돼 있다 하더라도 삶과 죽음의 싸움은 병원이 아닌 산모의 집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산모가 병원에 가야할 필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아이와 계속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하고 싶은 산모는 선뜻 아이들 맡켜둘 수 없었다. 

이러한 복잡한 욕구들 안에서 인큐베이터 '사용비용'이란 자신들이 풀어야 할 문제들 중 하나에 불과함을 실감했다. 기술적 과제의 해결, 말하자면 병원용 저비용 인큐베이터를 디자인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까? 아니면 인간적 요구의 해결, 즉 외딴 지역의 산모를 위한 디자인 해볍을 찾아야 할까? 결국 병원용 새 인큐베이터를 만들어내는 대신 디자인 과제를 '우리는 어떻게 아기 체온 유지 장치를 만들어 외딴 지역의 부모들로 하여금 죽어가는 아기들에게 생존의 기회를 주도록 할 것인가?' 이 해법을 의사가 아닌 부모를 위한 것으로 했다. 

보급형 인큐베이터는 25달러에 불과하다. 적은 전기를 사용하면서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살균 후에는 재사용이 가능하다. 미니 슬리핑 유형의 다자인으로 아기가 전기와 접촉하지 않고 열 손실을 최소화해 안전하면서도 아기에게 안락한 느낌을 주는 인큐베이터이다.


▲ 보급용 인큐베이터 MOM(출처: http://www.jamesdysonfoundation.com/)

‘Embrace Infant Warmer’는 플라스틱 전열 기구를 이용하여 팩을 충전하거나, 전기가 없을 경우에는 온수를 이용하여 20분 동안 팩을 데워 사용할 수 있다. 데운 팩의 온도는 아기들의 생존에 적절한 섭씨 37도에 맞춰진다고 한다. 데워진 팩을 침낭모양의 인큐베이터 안쪽에 넣고 그 안에 아기를 눕히면 되고 한 번 데워진 온도는 4시간 동안 유지된다.

▲ 보급용 인큐베이터 MOM(출처: http://www.jamesdysonfoundation.com/)

그 다음 행동은 촌락 지역에서 부모 및 주요 관련 인물들과 함께 실험 모형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팀원들은 실험 모형을 가지고 인도로 가져갔고 산모들로 하여금 기기를 수용하거나 혹은 거부하도록 유도하는 어떤 문화적 뉘앙스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엄마들은 서구의 의약품을 너무 센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엄마중 한명은 '의사가 아기에게 매일 약을 한 스푼씩 먹이라고 처방하면 나는 반 스푼만 먹여요. 그게 안전해요. 만일 댁이 37도에 맞추라고 하면 난 30도쯤 해놓을 거에요. 그게 안전하니깐' 보통의 전자 공학도였다면 사용자 실수로 치부하고 지나칠 수 있었지만 다시 팀원들은 실험모형을 손봤다. 주머니가 적당한 온도가 되면 지시기에 OK글자가 뜨도록 설계했다. 부모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숫자로 된 계기판은 없앴다. 

또한 많은 지역 사회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없거나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가열될 수 있는 더 따뜻한 버전으로 디자인했다. 

마지막에 예측하지 못한 또 하나의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 인도에서 그 제품을 절실히 필요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쓰게 하려면 부모들을 설득해 서구의 의료기기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종 인큐베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팀원들은 엄마들을 상대로 저체온증에 대해 교육시켰고 유럽 의료기기 표준을 맞추기 위해 임상 공부도 해야 했다. 

이러한 발명 성과와 인내심 덕분에 지금껏 3000명 이상의 아기들에게 도움을 줬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후 NGO와 협력해 아홉개 국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 : Creative Conf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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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방식의 재정의 : Disrupting The Drugstore

현대인들은 만성 질환으로 살거나, 급성 질환에서 회복되거나, 우아하게 나이를 먹으며 살든 간에 약물을 취득하고 관리하는 것은 큰 고통이다. 필팩(PillPack)은 전통적 약국 서비스를 빠르고 단순한 가정 배달 서비스로 대체함으로써 그 고통을 없애려 했다.  

필팩(PillPack)의 패키지 자체는 재생 가능한 PP와 종이로 이뤄진 소재를 사용해 추가적인 비용의 측면에서 매우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이다. 필팩을 이용할때 1회 분량씩 꺼내서 복용하면 되는데 약봉지 겉면에는 복용할 날짜, 요일 및 시간, 약품명까지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이것은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약 복용을 쉽게 하도록 해준다.

필팩(PillPack)은 병원 또는 약국에 가지 않아도 마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처럼 1회마다 복용해야 할 약을 개별로 담아 패키지 형태로 묶어서 보내준다. 약을 롤 형태로 묶어서 상자에 포장되서 집까지 배달된다.

매 2주 마다 필팩약국으로부터의 배송물은 변경사항 및 새로운 지시사항과 함께 집에 도착한다. 약사는 리필에 대해 조정 및 결정을 하고 문제 발생시 전화 또는 이메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월 20달러이다.

온라인 서비스 등록부터 매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까지 매순간 소비자와 필팩의 상호작용에 촛점을 맞췄다. 즉, 고객 경험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디자인했다. 채널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비전, 전략, 아이덴티티를 정의했고 소비자가 로그인된 필팩 웹사이트와 개인 대쉬보드를 완전히 리디자인하기 위해 플레임워크를 활용했다.


[출처 : i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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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체험 : Donor experience for american red cross


적십자는 디자인적 사고를 동원해 헌혈 인구를 3%에서 4% 끌어올리는 도전을 하며 단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인간 중심적인 체제에 초점을 맞춰야 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헌혈을 하게 만들거나 하지 않게 만드는 감성적인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현장에서 관찰을 통해 헌혈이라는 행동에 숨겨진 개인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우리가 만난 사람 중에는 '어머니가 10년 전에 헌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헌혈하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었다. 경험담은 무척 감동적이었고 방문하는 주요 동기 요인이 된다. 그래서 나눔의 벽을 만들었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왜 헌혈을 하는지를 정리해서 게시판에 붙인 것이었다. 그래서 각양각색 동기에 대해 알면서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클리닉 도착 후, 수속절차를 밝고 카드 받으면 헌혈 동기를 간단히 서술하고 이 사진은 대기실 게시판에 붙인다.

[출처 : i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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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위생을 위한 신제품 및 서비스 : GHANASAN Project

GHANASAN은 가나의 쿠마시 가정 위생을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인 생활 소비재 기업 Unilever, WSUP(Water and Sanitation for the Urban Poor)와 IDEO간의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지역에 사는 1억명의 사람들의 적절한 위생 접근을 막고 있는 장애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불안정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토지소유권, 비 좁은 생활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니즈와 욕망을 이해하고 그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잠재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인간 중심적 디자인 프로세스(HCD)를 활용했다.


Research Overview :
매력적이고,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니즈 및 욕구 이해
 

1단계 : 도시 위생을 위한 새로운 기회
협업 첫 6주 동안,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정 위생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집중했다. End user의 도전과 욕망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개인, 커뮤니티, 시민 관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상 생활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 영감 카드(inspiration), 관찰(observations), 쉐도잉(shadowing) 및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같은 리서치 툴을 활용했다.

2단계 : 프로토타입과 전체 디자인 방향
1단계 작업을 기반으로 초기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재정의하고 이 문서에 있는 디자인들에 대한 프로토타입으로부터 배운 것들을 통합하는데 6주를 보냈다. 가정에서 오물을 수거하여 버리는 차별화된 기능적 접근을 테스트하기 위해 4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변기 오물을 수거하고 청소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여 피드백을 모았다. 추가적으로 가정내 설치, 서비스와 유지보수, 브랜딩 및 마케팅, 그리고 가격 및 구매에 대한 사용자 선호를 이해하고자 했다. 


문제상황 (Kumasi-Ghana)

Ghana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Kumasi, Kumasi는 약 1억 5천명의 거주자가 있고, 77% 정도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33%가 집에 상수도 시설을 갖고 있고, 28%는 가정내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위생시설 옵션

  - 유료 공공 화장식 : 회당 $0.03 ~ $0.20 비용지불, 아침/저녁시간 긴 줄
  - 야외 배변 : 사람들의 수치, 질병 확산 및 물 오염시키는 관행,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용인
  - 양동이 변소 : 비료 생산자들에 의한 정기적 수거, 종종 길에 오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 법적 금지
  - 구덩이 변소와 수세식 화장실 : 가정내 기존 변소 설치에 $500~700 비용 소요 (지하에 수거 탱크 설치), 정화조 
    트럭에 의한 정기적 수거

  소비자 타켓 (Target market)

  - 공공 주택에 거주하는 가족
  - 매달 위생 서비스에 대한 비용 지불이 가능할 정도의 소득이 있는 가족
  - 현재 형편이 안되서 유료 공공 화장실 이용하는 사람

  소비자 인사이트 (Insight)

  - 공공화장실은 기본 화장실이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기 어렵고 역겹다.
  - 가정 위생 서비스는 새로운게 없다. 양동이 변소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된다.
  - 소변과 대변은 서로 다른 니즈를 갖고 있다. 대변을 보기 위해 유료 공공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돈을 지불하지만 
    소변은 아니다. 야외 또는 욕실 배수관에 보는 것은 용인되는 행동이다.
  - 대부분의 가정은 공공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세면 및 요리는 공용공간에서 해결한다. 집주인에게 1~4년치
    집세를 선불로 지불하기 때문에 집안시설 개보수에 대한 합의를 이끌기 어렵다.
  - 소유(Ownership)는 보살핌(Care)을 의미한다. 공공 임대주택 밖에 있는 소유권이 없는 야외 화장실은 부서져도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가정내 양동이 화장실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공공화장실보다 깨끗하다.
  - 벌레는 더럽지만 세균은 보이지 않는다. 주민들은 시각적 위생에 더욱 신경 쓴다. 화장실 소유자는 주로 에프킬러와
    살충제로 청소한다. 냄새는 오물을 상징하며 화이트 타일은 청결을 상징한다.
  - 구매 의사 결정은 단기적인 시각으로 이뤄지며 수중에 현금 양에 따라 결정된다. 공공화장실 (회당 $0.13)과
    가정내 화장실 설치(700$) 사이에는 절충안이 없다.
  - 큰 규모의 구매는 가능은 하지만(TV, 라디오) 저축 및 신용결제가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다.
  - 작은 의사 결정도 지역 커뮤니티 리더의 영향을 받는다.
  - 위생 여정은 일관성이 없다. 변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은 여러명의 전문가를 필요하며 모두 갖춘 변기
    판매원은 드물다.
  - 사람들은 위생 시설 직업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다.
  - Ghana의 인프라는 고장나서 작동하지 않지만 빠른 시간내 수리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부보다 민간사업자를 더 신뢰한다.
  - 처리는 수익성이 없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래서 바다에 직접 버리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바이오 가스
    변환 및 바이오 비료와 같은 수익을 내는 처리 솔루션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통합적 솔루션

집 주변에 큰 오물 저장소 및 상하수도 시설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High-Touch Service Toilet이며, 변기는 변기와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어 카트리지의 오물을 주기적으로 비우면서 사용하면 된다.

  High-Touch Service Toilet  방식
 
  - 정의 : 격주 단위로 오물을 비우고 변기를 사용하도록 교환할 수 있는 폐기물 용기를 가진 변기를 임대하는
    위생 서비스 

  - 서비스 모델
    · 리스 : 일시적 지불 부담 최소화 
    · 사용 : 복잡하지 않는 설치, 사용자에 의한 유지보수 불필요
    · 수거 : 카트리지 교환, 카트리지는 서비스 스테이션에서 비워지거나 청소, 정화조 트럭에 의해 하수 처리장 전달
    · 지불 : 판매원이 월단위로 수거 비용 청구 방문 




 

 

 

 

  디자인 원칙 (Design Principles) = User eXperience Strategy
 
  - Product 

    · 핵심 특징의 단순화
      변기는 설명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어야 한다. 물 펌프와 두껑은 외부 손님 및 아이들로부터
       실패 및 오용된다.

    · 튼튼함과 익숙함
      사람들은 우리가 클래식 변소라고 생각하는 것을 갖고 싶어한다. 작은 크기의 상판과 견고하지 못한 기둥은
      사용하기 어렵고 신뢰하지 못한다. 최종 디자인은 가정에서 튼튼한 붙박이장 처럼 보여지고 풀사이즈 좌석이 
      특징처럼 느껴져야 한다. 

    · 소변을 밖으로 빼라
      사람들은 변기를 사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소변을 본다. 소변은 별개의 용기나 배수로로 우회시키는 것은
       냄새, 양, 전체 서비스 비용을 줄여준다.

    · 조작을 막아라
      변기의 카트리지 잠금을 통해 폐기물 불법 처리를 막아라. 카트리지는 처리 사이트와 균일하게 인터페이스
       되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 Service

    · 전문화와 체계화
     사람들은 책임질 수 있는 중앙 사무실을 가진 서비스를 신뢰한다. 작고, 지역 및 공공 서비스들은 일처리에 대한 
     나쁜 평판을 가지고 있다.

    · 규칙을 만들어라
     사람들은 매주마다 당연히 증가된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정기적 픽업이 대략 계획하고 준비하기 쉽다.

   · 점진적으로 지불하게 하라
     사람들은 공공 화장실에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한다. 서비스는 적게 자주내는 지불방법을 수용하고
      싶어 할 것이다.

   · 그것을 믿도록 보이게 하라
     나쁜 서비스 경험의 기억 때문에 사람들은 정기적 서비스 픽업에 대한 비용지불을 하기 전에 첫달은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을 떠올린다.

  - Brand

   · 팀을 꾸려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심플한 시각화는 뭔가 연상하게 한다. 사람들은 서비스의 중요성과 성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 혜택을 시각화하라
     고객에게 전달할 서비스와 비용 가치는 공공 화장실에 비해 장기적인 혜택과 편리성에 대한 교육 및 
     시각화가 필요하다.

   · 신뢰성을 전달하라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될때 사람들은 지역적 심미성 및 예술을 넘어 시각적 일관성 및 전문성을 좋아한다.


서비스 모델(Service Model)



브랜드(Branding)


Overall Toilet Design

[출처 : ideo.org]

thod 소드 l Design & Innovation Consultancy
www.thod.co.kr 

손 소독 디스펜서 : Smarter Hand Washing

 

우리는 더 좋아지기 위해 병원에 가지만, 병원내 질병 감염(HAI)으로 우리를 환자로 만들곤 한다. 병원 스탭들의 손씻는 습관을 간단히 개선함으로써 불필요한 질병을 막을 수 있다. SwipeSense는 스마트하고 착용할 수 있는 알콜 기반의 젤 디스펜서와 웹 기반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좋은 손 위생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플 마우스를 닮은 이 기기는 수술 복장에 쉽게 부착할 수 있고 손을 소독할때마다 기록된다. 벽에 장착되는 근접센서와 함께, 이 시스템은 무선으로 FitBit, Nike Fue Band 또는 인기있는 정량화 개인용 제품처럼 의사와 간호사가 일간, 주간, 월간 리포트를 보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손씻기 실천을 추적한다. 그래서,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은 12주동안 손 소독제 사용율이 64%나 증가했다.

최근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 시간 중 30%만 손을 씻는다고 한다. 병원은 손 소독 디스펜서가 이미 있지만 시간이 늘 부족한 간병인은 사용하지 않는다. 준수율이 너무 낮은 이유를 알기 위해 노스 쇼어 대학 헬스시스템에서 스탭들을 관찰했다. 그들의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행동을 발견했다. 의료진 스탭들은 병원복에 손을 닦았다. 이 인사이트는 진료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개인적, 비방해적, 편리한 손 살균 솔루션으로 이어졌다. 

[출처 : IDEO]



[출처 : ideo.com]

thod 소드 l Design & Innovation Consultancy
www.thod.co.kr